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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중화식당, JARI

category Etc/먹는 거 2021. 6. 20. 23:10

이태원 중화식당, JARI

 

동생과 이태원 아트페어를 구경하기 전 점심을 먹으로 돌아다니다 우연히 수요미식회 출연이라는 중화식당 간이 간판을 봤습니다. JARI? 자리? 이름 참 ㅋ. 주변에 마땅히 먹을 식당이 없어서 그냥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작아서 여기가 뒷문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이 간판이 없었다면 식당이라는 생각도 못했겠네요. 거리엔 사람이 없었는데 식당에는 손님들이 많네요. 식당의 크기도 작네요.

기본 반찬 2종이 나오고 우리는 짬뽕(12,000원)과 목화솜탕수육(21,000원) 주문했습니다. 타 중국집보다 가격이 높네요. 그래도 자리에 앉았으니 메인을 먹어보자 해서 주문했죠. 언제 또 오겠나하고 ㅋ

오~ 내가 좋아하는 전복이 들어있는 짬뽕, 국물은 강하지 않고 튀지안은 담백하네요. 어제의 해장을 여기서 하게 되다니 좋네요. 들어간 내용물도 많고 종류도 여러가지라서 가격에 대한 생각을 싹 털어버렸습니다. JARI 짬뽕의 특별함은 면발입니다.

 

짜잔~ 쌀국수면입니다. 짬뽕에 쌀국수를 쓰다니. 아이디어네요. 굵은 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와서 먹어 봐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메인 음식 목화솜탕수육, 찹쌀 탕수육의 쫄깃함이 마음에 들고 길다란 탕수육만 보다가 동그란 탕수육을 보니 낮설었지만 이것 또한 아이디어가 좋네요. 오래 씹어도 고기의 잡냄새가 없습니다. 잘하는 집이구만요. 고기에 밑간을 하지 않았는지 자극적인 맛없이 좋게 말하면 본연 그대로의 맛, 나쁘게 말하면 싱거움. 그러나 이것 또한 탕수육 소스를 찍어 먹으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왔지만 오늘 점심 초이스 너무 좋네요.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한다면 또 와서 먹어봐도 좋은 식당인 이태원 JARI 식당입니다.

 

 

영화는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컴퓨터에는 이지클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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