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300건 공격 감행, 의료·공공기관 등 주요 산업 전방위 타격
복호화키 전면 무상 배포 선언에도 보안 업계 “전략적 재편” 의심
🧨 헌터스 인터내셔널, 해체 선언
글로벌 랜섬웨어 조직 **헌터스 인터내셔널(Hunters International)**이 최근 자신들의 조직을 해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다크웹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의 상황에 따라 신중히 고려한 끝에 해체 결정을 내렸다”며, 과거 자신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기관과 기업에 무료 복호화 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피해 기업들에겐 일견 희소식처럼 보이지만, 보안 업계는 이 선언에 대해 강한 의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 2년간 300여 건 공격, 의료 분야에 가장 큰 피해
헌터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300건 이상의 공격을 자행했으며, 그 피해 범위는 매우 광범위했습니다.
의료, 금융, 자동차, 제조, 공공기관 등 | 피싱, RDP 취약점, 사회공학 등 | 한국 한온시스템 해킹 사례 등 |
📌 특히 의료기관은 290만 건의 피해 발생 |
한국에서는 2023년, 자동차 부품사 한온시스템이 이 조직의 공격을 받아
- 163만 건의 내부 자료
- 178명 임직원의 개인정보
- 300건 이상의 입사지원서 등이 유출되었고, 일부는 다크웹에 실제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 “복호화 키 무료 제공”은 선의인가, 전략인가?
헌터스 인터내셔널은 해체 발표와 함께 “선의의 표현”이라며 복호화 키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했지만,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릅니다.
주요 의혹
- 조직 해체는 법 집행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위장일 가능성
- 리브랜딩(Rebranding) 후 활동 지속 가능성
- 실제로 **‘월드 리크(World Leak)’**라는 이름의 새로운 랜섬웨어 조직이 활동 중이며, 헌터스의 잔당이 이곳으로 합류한 정황이 포착됨
이들은 기존과는 달리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고 탈취만 한 뒤 협박하는 익스토션 온리(Extortion-Only)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보안 업계 “이름만 바꿔 활동 계속될 것…보안 강화 시급”
전문가들은 이번 해체 선언이 단순한 은퇴가 아니라, 조직 재편을 위한 전략적 수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브랜드만 바꿔 돌아올 뿐… 기업과 기관의 전방위 보안 강화가 시급합니다.”
✅ 기업과 기관이 취해야 할 보안 수칙
-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백업
- RDP(원격접속) 취약점 차단
- 직원 대상 보안 교육 강화
- 침해사고 대응 계획 마련
- 다크웹 모니터링 및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헌터스 인터내셔널의 해체는 단순한 종결이 아닙니다.
더 정교하고 교묘한 사이버 공격의 서막일 수 있습니다.
표면적인 ‘종료 선언’에 방심하지 말고, 각 기관과 기업은 보안 역량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영화는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컴퓨터에는 국민 최적화 프로그램 이지클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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