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동보성
홍대입구역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저녁식사를 먹어야 했지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맛집 검색을 하다 찾아간 중식당, 동보성
오래된 식당인 듯 하나 깨끗해보였고 손님들도 많네요.
우린 간짜장, 해물 울면을 주문
해물 울면은 깔끔하게 생긴 육수에 가지가지 놓여있는 해물과 야채들.
9,500원은 좀 비싸네요, 8,000원 정도가 적당했을 듯 합니다.
얇은 면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만족한 면발.
한 젓가락먹고 먹을 만 한데라고 생각할 찰나~~ 끝까지 먹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옆 테이블에는 할머니 2분이서 식사를 하시고 계셨었는데 침착하면서도 화가 들어간 목소리로
점원을 부르더군요.
그런 후에 점원에게 보여주는 손톱 크기만한 돌덩이.
내 생각으로는 조개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 같던데 크기가 너무 크긴하네요.
점원과 주방장은 해명만 할 뿐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돈을 지불하지 않을려고 일부로 넣었다고 생각했거나 그런 손님이 쫌 있었다는 가정이 되네요.
단정해 보이는 할머니 2분이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았고 주방장이나 점원이 사과를 했어야 했던게 맞았는데.
두분은 음식값을 치르고 자리를 떴지만 남겨진 나는 그 이후 먹지를 못했습니다.
배고픔을 참고 그 이후 일정을 보내야 하다니. 그리고 아까운 7,000원.
맛이 없다면 욕이라도 했을텐데 다른 이유로 먹지 못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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