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골 낙곱새, 낙성대 2번출구
이번주내내 비가 오다가 어제 저녁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네요. 다행히 우산없이 걸을 수 있어 좋으다. 볼 일 있어 낙성대역에서 저녁겸 한잔 할 수 있는 메뉴를 고를다 보니 눈앞에 낙곱새 식당이 보이네요. '뭇골 낙곱새' 일단 들어가봅니다. 메뉴판을 보니 2인이 먹을 수 있는 '소'자가 있네요. 간단하게 먹을려 생각했던건데 '중'자는 시켰어야했오. 이유는 음식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걸요. 라면사리를 넣으면 기본맛이 없어질 것 같아서 패스. 왜 '소'자가 아닌' 중'자를 시켰어야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겠죠? 그런데 낙지다리가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크기보다 더 커서 많이 놀랐어요. 반찬은 식판에 간소하고 깔금하게 탁탁탁 타 낙곱새는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는데 못골 낙곱새는 찌게처럼 나온다고 친절한 종업원이 말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