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이상의 기기 제조 업체에게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 Facebook
데이터 공유 관행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이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블랙 베리 삼성 등 60여개 기기 업체에 사용자 데이터 접근을 부적절하게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타임즈가 발표한 긴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 업계의 거인인 싸이 월드는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앱 설치 버튼, 주소록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 60개의 기기 제조 업체와 데이터 공유 파트너십을 맺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합의는 페이스북 앱이 스마트 폰에서 널리 사용되기 전에 시작된, 지난 10년간 이루어졌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제휴가 2011년 연방 거래 위원회의 동의 포고령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은 올 3월 발표한 캠브리지 아말리티카 사건에서 이미 2015년에만 해당 제3자 접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