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소울
'인사이드 아웃'을 생각나게 하는 픽사 스튜디오의 소울 애니메이션.
주인공 조 가드너의 일상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네요. 보기 전에는 그냥 뻔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디즈니와 픽사를 너무 몰랐네요. 인기 있는 영화는 이유가 있는데 그런 걸 무시했다니 저의 실수였다는 걸 인정합니다.
지구를 내려가기 위해서 22번 영혼은 성격과 함께 나머지 하나인 불꽃을 찾아야 하는데 수많은 멘토들도 포기를 했네요. 우연히 조 가드너가 이런 22번의 멘토가 되었는데 보다 보니 22번 영혼이 조 가드너의 멘토가 된 게 아닌가 싶네요.
조 가드너로 인해서 영혼의 숫자가 맞지 않다고 제리에게 설명하는 테리
영혼이 된 조 가드너
불꽃을 찾지 못해 지구로 가지 못하는 22번 영혼
어떻게 살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조 가드너의 일상
맨홀에 빠져서 병원에 누워있는 지구에서의 조 가드너
불꽃이라는 것은 재능을 뜻하는 듯하네요.
불꽃을 찾을 수 있는 만물의 전당은 요리, 연주, 과학, 꽃, 사진, 운동 등 모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제리와 테리를 피해서 지구로 내려왔으나 영혼이 바뀌었네요. 조 가드너는 고양이 몸으로. 22번 영혼은 조 가드너 몸으로.
여기서부터 둘의 케미가 떠지기 시작~~
의미 없는 삶에서 오늘 약속된 무대에서 연주를 하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조 가드너는 원하고 갈망하던 무대에서 연주를 했고 자기의 삶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전과 똑같은 일상에 공허함 느낍니다. 어린 물고기가 물이 아닌 바다를 찾기를 원하는 것처럼. 지금 있는 곳이 바다인데도 물인 줄 알고 있는 어린 물고기처럼.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항상 놓치고 있는 교훈이 들어있네요.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서 중간중간 끊어서 글을 썼네요. 소울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이해를 못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꼭 영화 소울을 보기를 아주 많이 권장합니다.
영화는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컴퓨터에는 이지클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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