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제주도 연돈

백종원 골목식당에 출연한지 1년정도 되었나?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네요. 그때 서울에서 쫓기다싶이 제주도로 내려간것까지 봤었는데.
이왕 제주도에 왔으니 먹어보자해서 찾아가봤습니다.
허걱~ 아무정도없이 찾아갔더니 이미 매진.
심기일전으로 다음날 새벽 4시30분에 도착했더니 텐트를 치고 줄울 서는 광경을 보네요.

여기서 포기할 수 없기에 무작정 대기합니다.
26번째로 오후 1시에 예약.
와~ 이제 연돈은 맛이 없어도 맛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되었습니다.

대기표를 받았으니 이제 제주도 구경이나 가봅시다~

제주도의 일출이라 그런지 더 이쁘네요.

어느덧 오후 1시가 되었습니다.
백종원형의 관심을 듬뿍받은 연돈 돈까스를 영접하로 가볼까요.
등심가스, 치즈가스, 수제카레 모두 다 주문합니다.
포장도 되면 좋을련만 ㅠㅠ 10개 포장해서 지인들 나눠주게~

이미 알고있었지먼 사이즈가 살짝 작긴하네요. 뭐 배 채우로온게 아니고 맛보로 온거니까 쓸데없는 실망은 접어두고~

와우~ 치즈가 찐득하니 쭉 늘러지네요. 이거 뭐 말로 표현을 할 수는 있지만 간단히 맛있습니다.
물론 서울에는 더 맛있는 치즈 돈까스가 있지만 제주도라는 분위가가 내 미각을 더욱더 설레게하는 것 같네요.

두번은 줄서서 먹지는 않겠지만 첫번째 먹는거라면 꼭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