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서촌 계단집
날이 더 따뜻해지기 전에 해산물을 먹고 싶다고 동생이 찾은 "서촌 계단집"입니다.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유괘하진 않았지만 약속을 했으니 억지로 가봅니다.
가는 길에 잠깐 검색을 해봤더니 수요미식회에 출연했던 식당이네요.
웨이팅이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동생보다 먼저 도착해서 들어가니 만석. 운 좋게도 살짝 기다리니 한 테이블이 나오네요.
이층 창가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다른 테이블은 무엇을 먹고 두리번 거려봅니다.
소라찜이 대부분이네요.
동생 오기 전에 주문을 하려 했는데 서빙하는 분이 금방 나오니까 일행 온 후에 주문해도 된다네요.
단점 하나가 자리가 너무 좁네요. 옆 테이블하고도 바로 붙어있고 사적인 얘기하기에 좋지는 않네요.
기본적인 세팅을 먼저 해주네요.
홍합탕 오랜만이네요.
간을 많이 하지 않아 담백합니다.
동생이 오자마자 소라찜(29,000원)을 주문하니 정말로 바로 나오네요.
왜 모든 테이블에서 소라찜이 보이는지 알았네요.
신선하고 탱글하니 씹는 맛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소라찜 하나로 만족할 수는 없다며 주문한 석화(22,000원).
날이 더 따뜻해지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해산물 중 하나지요.
역시 석화는 실패할 수가 없네요.
자리가 조금 비좁고 가격이 조금 쎄다는 것 빼고는 해산물 맛집은 맞는 듯 합니다.
손님이 많은데도 서빙하는 이모님이 친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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