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오기 전, 9월의 마지막 주말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인 2명과 가벼운 산택을 하기 위해서 동대문역에 집합했습니다.
우리의 서울 산책코스는 아주 가볍게 걸으면서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흥인지문공원에서 부터 혜화역이 접해있는 낙산공원까지입니다.
산책로 주변의 역사와 배경을 알고 싶다면 서울시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에서 해설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EB%82%99%EC%82%B0%EC%84%B1%EA%B3%BD_/1108
출발지는 동대문역에서부터 출발.
날씨가 좋다고 생각한 건 우리뿐만이 아니었네요. 사진 동호회가 단체로 와서 북적북적. 사진 동호회 멤버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네요. 예전에는 좋은 카메라가 비싸서 어느정도 나이가 높아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저렴하면서 좋은 카메라가 많아졌나 보다 ㅋ
습하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좋은 날씨네요. 하늘이 이렇게 깨끗합니다.
지인이 찍은 예술 작품처럼 찍었네요. 손재주가 좋은 아이라서 그런지 감각이 있네요.
대봉 감나무를 여기서 볼 줄이야. 서울에 20년 가까이 살면서 여기를 흥인지문공원, 낙산공원을 한 번도 오지 못했다니 너무 억울한데요. 더 억울한 내 친구. 동대문에서 일하면서 출퇴근만 했지 실제로 올라와본 건 처음이라네요. 서울 촌*이었네요.^^
저기 꼭대기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인 것 같더라고요. 가보고 싶었으나 한참 돌아가야 할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로 넘겨 봅니다.
낙산공원을 지키고 있는 야옹이. 사람들의 시선을 다 가져가네요.
우리는 흥인지문공원으로 시작해서 낙산공원을 통과해서 혜화역으로 내려왔습니다. 공원 중간에 전망 좋은 카페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일몰을 보면서 맥주 한잔을 하기에 좋은 곳이 많으니 더 추워지기 전에 꼭 가보세요.
참고로 카페 전망을 보기 위해서는 출입구 앞에서 결제를 먼저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영화는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컴퓨터에는 이지클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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