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똥보집
금정역, 똥보집 저녁때 시간이 안되는 동생인데 한 2주전에 뜬금없이 저녁때 한잔하자고 나의 시간을 강제로 잡았었죠. 오늘이 그날입니다. 우리 둘 거리의 중간이 금정역이네요. 솔직히 금정역은 낮 시간에 식당문을 열지 않기에 먹을 곳 찾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저녁때 오니 골라잡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무엇을 먹을까 고르다가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인 뚱보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특수부위라는 간판문구에 급 호기심이 땡기기도 했네요. 들어가니 밖에서 보던대로 깔끔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고기는 고기인데 어느 부분인지 모르는 고기들이네요. 가오리살? 모소리살? 에잇~ 뭐가 뭔지 모르겠다 싶어서 메뉴판 위의 모둠세트 A로 주문을 합니다. 특수부위라서 그런건지 1인분의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네요. 강남의 삼겹살집보다 비싸네요..